배제의 정치는 늘 예외를 약속합니다

2026. 4. 5. 04:04·🔚 정치+경제+권력

애초에 트럼프를 지지하던 사람들. 그들은 유세현장에서 트럼프가 저런 사람인 줄 몰랐을까? 저런 인간이지만 자신에게 득이 될거라고 생각한거 아닐까? 트럼프를 찍어준 유색인종, 이민 2세대들도 자신들에게는 해가 없을거라고 믿었던게 아닐까? 그래서 가장 약자인 소위 불법이민자들을 모두 내쫓아줄거라고 믿었던게 아닐까?

 

분할 통치(divide and rule)의 단계 — 묻고 답하다

 

분할 통치(divide and rule)의 단계

Ⅰ. 수정된 문장의 구조 — 이제 메커니즘이 훨씬 완결적입니다네, 이번 수정은 단순한 문장 교정이 아니라 권력의 약화 메커니즘을 훨씬 정교하게 완성한 구조입니다.수정된 문장은 다음과 같

abiture.tistory.com

Ⅰ. 질문의 핵심 — “몰랐을까, 아니면 알면서도 득실 계산을 했을까”

이 질문은 매우 본질적입니다.

당신의 질문은 단순히 “왜 그런 표를 던졌는가”를 넘어서,

사람들은 배제의 정치가 결국 자기에게도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왜 과소평가하는가

를 묻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상당수는 몰랐던 것이 아니라, 알고도 자신에게는 예외가 적용될 것이라고 믿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이것을 단순한 도덕 비난으로 보면 설명이 부족합니다.
정치심리와 사회적 동일시 구조를 함께 봐야 합니다.


Ⅱ. 먼저 사실 — 트럼프 지지층은 백인만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자료를 보면 트럼프의 지지층은 과거보다 훨씬 다층적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선거에서 라틴계 유권자 지지가 크게 늘었습니다.

  • 2024년 라틴계 지지율 약 48% 수준까지 상승 (Sage Journals)
  • 일부 라틴계 남성층에서 큰 상승
  • 경제 이슈와 치안 이슈가 핵심 동인 (블룸버그)

즉 이것은 단순히 “백인 보수층만의 현상”은 아니었습니다.


Ⅲ. 핵심 1 —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인 줄 몰랐다’기보다 우선순위를 달리 두었습니다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의 언어, 성향, 배제적 수사는 이미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몰랐다”는 설명은 제한적입니다.

더 정확히는 다음에 가깝습니다.

알았지만 다른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대표적으로는

  • 물가
  • 인플레이션
  • 일자리
  • 국경 통제
  • 범죄 불안
  • 기존 정치 엘리트에 대한 반감

같은 문제들이었습니다. (블룸버그)

즉 어떤 유권자에게는

“말은 거칠지만 경제를 살릴 것이다”

“불법이민만 정리하면 내 삶이 나아질 것이다”

라는 계산이 더 크게 작동했을 수 있습니다.


Ⅳ. 핵심 2 — ‘나는 안전하다’는 예외주의 심리

당신이 짚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들에게는 해가 없을 거라고 믿었던 것 아닐까?”

네, 이것은 정치심리학적으로 매우 강력한 메커니즘입니다.

이를 예외주의적 동일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민 2세, 귀화 시민, 합법 체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내 가족은 합법적이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 여기까지 왔다”

“문제는 불법이민자들이다”

라고 자신을 분리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라틴계 유권자들이 최근 이민자 집단 전체와 자신을 구분하는 경향이 연구에서 지적되었습니다. (Niskanen Center)

즉 핵심은

나는 ‘그들’이 아니다

라는 심리입니다.


Ⅴ. 이것은 당신이 말한 B 구조와 정확히 맞닿습니다

앞서의 구조를 다시 적용하면 매우 선명합니다.

  • A = 권력 및 정치 동원 세력
  • B = 체제에 협조하는 중간 다수층
  • E = 가장 먼저 제거될 약자 집단

여기서 B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먼저 E를 정리하면 우리 삶이 좋아질 것이다”

즉

불법이민자 추방 = 나의 안전 / 경제 회복

이라는 인과를 믿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단속 범위가 넓어지고,
시민권자·2세대·유색 시민에게도 감시와 프로파일링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최근 ICE 단속 강화 이후 시민권자까지 일상적으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생활 패턴을 바꾸는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Vox)

바로 이 지점이 B 상태의 핵심입니다.

자신은 체제의 협력자라고 믿었지만 결국 감시 구조 안으로 들어오는 것


Ⅵ. 왜 소수집단 내부에서도 이런 지지가 나오는가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소수집단은 항상 동일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라틴계 유권자 내부만 봐도

  • 출신 국가
  • 세대
  • 계급
  • 종교
  • 성별
  • 직업

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Axios)

즉 “유색인종이 왜?”라는 질문보다

누가 어떤 이유로 자신의 이해관계를 그렇게 판단했는가

를 봐야 합니다.

예컨대 일부는 문화보수성,
일부는 경제 문제,
일부는 국경 통제 문제를 우선했습니다.


Ⅶ. 가장 깊은 철학적 해석 — 배제의 정치는 늘 예외를 약속합니다

배제 정치가 강력한 이유는 항상 이런 약속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제거하려는 것은 너희가 아니다”

“문제는 저들뿐이다”

이 약속은 심리적으로 매우 강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이 보호받는 집단에 속한다고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권력 구조는 종종 범위를 확장합니다.

처음엔 E,
그 다음엔 C,
그 다음엔 B까지.

당신이 앞서 만든 메커니즘이 바로 여기에 적용됩니다.


Ⅷ. 5중 결론

1) 인식론적 결론

상당수는 몰랐다기보다 알고도 다른 이익을 우선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분석적 결론

특히 일부 유색인종·이민 2세대는 자신을 “표적 집단 밖”으로 인식했을 수 있습니다.

3) 서사적 결론

배제의 정치에 협조한 집단이 뒤늦게 자기 취약성을 깨닫는 구조는 B 상태와 맞닿습니다.

4) 전략적 결론

권력은 항상 가장 약한 집단부터 제거하며 협력자를 확보합니다.

5) 윤리적 결론

“나는 예외다”라는 믿음은 분열 정치가 가장 자주 활용하는 심리 장치입니다.


Ⅸ. 확장 질문

다음으로 더 깊게 들어가면 매우 중요한 질문이 나옵니다.

왜 사람들은 구조적 문제보다 희생양 서사를 더 쉽게 믿는가?

이 질문은 포퓰리즘과 군중심리의 핵심입니다.


키워드: 트럼프 지지층, 유색인종 지지, 이민 2세대, 예외주의 심리, B 상태, 희생양 정치, 분할 통치, 선택적 동일시

저작자표시 동일조건 (새창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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